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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옆집 여대생의 일상을 엿보게 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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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중반 때, 서울에 직장을 얻어 부랴부랴 월세방을 구하고 이사를 했다.

졸업하고 얼마 안 돼 바로 취업을 한터라,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 대학가에 위치한 원룸을 구할 수 있었다.

 

대다수의 원룸촌들이 그렇듯 대학생들을 상대로 임대사업을 하는 원룸 건물들은 서로의 조망권이나 일조권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건물들이 아주 가깝게 붙어있었다.

그나마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몇몇 건물은 창문 바깥쪽에 불투명한 플라스틱을 대각선으로 덧대어 놓는 정도의 최소한의 조치는 있었다.

하지만 내가 사는 건물을 포함해 대부분의 건물은 1층만 그렇게 시공해주고, 2층 이상은 그런 가림막 조차 없었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돼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면 그 좋아하던 게임도 못해보고 기절하듯 잠만 자댔다.

그런 생활을 3개월 정도하고 나니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이제 여유가 조금씩 생겼다.

 

내가 사는 곳은 원룸이기는 하지만 나름 거실이 있고 방이 하나 있었다. 그러나 그 방은 고작 1.5~2평 남짓한 곳이라 방이라 부르긴 민망한 수준이기에 그 방은 잠만 자는 공간이었다.

10월 말 쯤, 아직 더위가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에어컨을 켤 계절은 아닌 그런 때 그 좁은 방에서 자려니 덥게 느껴져 거실로 이불을 옮겼다.

거실에는 아주 큰 통 창문이 있었기에 그 창문을 열고, 거기에 딱 붙어서 잠들면 좋을 것 같았다.

 

 

누우면 1분 안에 잠드는 습관이 있는데, 잠 잘 곳이 바뀌어서 그런지 5분이 지나도 잠이 바로 오지 않고 노곤한 상태였다.

그러던 때에 귀에서 찰박 찰박 하는 소리가 들렸다. 다소 불규칙적이지만, 듣기좋은 화이트 노이즈 정도로 여겨졌다가 의식이 점점 깨며 '저 찰박 거리는 소리는 어디서 나는거지?' 하며 의문을 갖게 됐다.

 

몸을 일으켜 창문을 내다보니, 맞은편 건물 2층에서 샤워하는 소리였다.

건물끼리의 층간 높이도 조금 다르다보니 맞은편집의 2층은, 내가 있는 건물의 2.5층 정도 되는 곳이었다.

평소 블라인드를 계속 내려놓고, 창문을 항상 닫고 살았기에 몰랐지만, 내 집의 거실에서 맞은편 2층집이 너무 잘 보였다.

 

맞은편 2층집에서 샤워하고 있는 사람은 여대생이었다.

슬림하고 호리호리한 체형은 아니고, 평범한 체형이었으나 얼굴이 동글동글하니 귀엽고, 예쁘게 생겼다.

번호도 몇 번 따여봤거나, 꽤나 고백을 많이 받아봤겠거니 하는 수준으로 예뻤다.

 

샤워할 때 항상 창문을 닫는 습관을 가진 나와는 다르게, 그 여대생은 창문을 활짝 열고 씻고 있었다.

내가 그 여대생의 입장이라면, 가까운 거리에 대각선 위로 큰 창이 하나 있기에 더욱 조심할 것 같았으나 그 여대생은 전혀 조심성이 없었다.

어쩌면 내가 맨날 블라인드를 내려두고 창문을 닫고 살다보니, 그 여대생은 블라인드가 매일 내려가 있는 집과 창문에 안심했을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밤이라 어둑어둑하니, 밝은 실내에선 어두운 창밖이 잘 안보여 우리집의 블라인드와 창문의 개방여부도 안보였을 것이다.

 

내가 블라인드를 내리자니 소리가 드륵드륵 하고 날 것 같아, 가만 두고 다시 누웠는데 흥분과 호기심으로 심장이 쿵쾅 거렸다.

결국 잠깐의 갈등을 끝내고 내 집, 내 거실임에도 혹여 소리가 날까 조심스러워 살금살금 일어났고, 내 모습을 창문틀에 은폐한 채 샤워하는 모습을 조심히 지켜봤다.

 

그 여대생은 얼굴이 하얗듯, 몸도 꽤 밝은 톤이었다.

그간 이미 머리는 감은 상태였고 몸을 씻던 중이었다. 가슴은 꽤나 볼륨감이 있었고 유두는 진하지도 옅지도 않은 보통의 갈색이었다.

함몰형 유두는 아니고 봉긋했다.

 

음모는 생식기 위쪽으로 거의 일자에 가깝게 났고, 꽤나 깔끔하고 정갈하게 느껴졌다.

아쉽게도 샤워하는 모습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그 여대생의 생식기는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그 여대생은 샤워를 마치고 수건을 꺼내 몸을 닦기 시작했다.

여대생은 이내 몸을 닦고 화장실에서 나가며 불을 탁 하고 껐다. 그 순간 황홀했던 순간이 끝났다는 생각에 뭔가 아쉬움이 생겼다.

그런데 화장실 불이 꺼지고 2~3초 후에 그 옆 창문의 불이 켜졌다.

 

우리집에서 맞은편 건물을 밖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이 화장실 오른쪽이 거실이자 방인 곳이었다.

그리고 정말 운 좋게도 내가 있는 거실에선 그 두 공간이 나란히 잘 보였다.

 

내 방과 마찬가지로 그 여대생의 거실이자 방인 그 공간에 큰 통창이 있었는데, 그 여대생은 그 창문도 활짝 열어놨다.

여대생은 몸에 물을 닦고 바로 속옷과 옷을 입지 않고,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를 말리기 시작했다.

위-잉 하는 헤어드라이어 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그 소리에 블라인드 소리가 묻히리라는 자신감을 얻어 블라인드를 살짝살짝 내리기 시작했다.

맞은편 건물에서, 특히나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그 틈을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의 자그마한 틈은 남겨뒀다.

그 자그마한 틈으로 나는 그 아름다운 광경을 계속 구경했다.

 

여대생의 집 통창문 아래에는 침대가 있었고, 침대 바로 옆에는 땅바닥에 앉아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재질로 된, 높이가 낮은 화장대 같은 걸 뒀다.

화장대엔 거울이 있었고 그 거울을 바라보며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여대생이 바라보는 거울 쪽 방향이 내가 있는 건물 방향이었기에, 나는 그 여대생과 서로 마주보는 방향이 되었다.

 

여대생은 머리를 말리는 동안 물기를 털기 위해 손을 격렬하게 흔들었다. 그렇게 팔 힘만으로 머리를 털다보니 상체가 심하게 흔들렸고 자연스레 B컵 혹은 C컵 정도되는 가슴이 가끔은 위 아래로, 가끔은 좌우로 흔들렸다.

예쁘게 생긴 여대생이 무방비로 앉아, 글래머러스한 가슴을 흔들어대는 걸 정면으로 보니 더더욱 흥분됐다.

또 샤워할 때는 각도상 생식기가 안보였는데, 지금은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생식기 대부분이 여전히 바닥쪽을 향해 있어 완벽히 보이진 않았지만 생식기 윗부분인 클리토리스 부근이 간간히 보였다.

 

그 여대생은 머리 숱이 꽤 있기도 했고 길이도 길어 한참 말려야 했다. 아마도 복숭아뼈가 바닥에 계속 깔려있다보니 아팠는지 여대생은 무릎을 들어올려 살짝 구부린 상태로 다리를 양 옆으로 벌렸다.

내 입장에선 여대생이 M자로 다리를 벌리니 생식기가 정말 훤~~히 잘 보였다.

M자로 다리를 벌렸음에도 생식기 입구는 앙 다문듯 잘 벌어지지 않았지만, 대음순은 핑크색이었고 소음순은 아주 살짝 갈색빛이 도는 걸 확인했다.

 

예쁘장한 여대생의 가슴과 생식기를 정면으로 훤히 바라보고 있는 그 순간이 뭔가 아득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꿈만 같았다.

그런 순간을 체감상 5분정도 누리다보니 머리를 다 말렸는지 헤어드라이어 전원을 끄고 팬티를 입고, 잠옷을 입더니 이내 불을 껐다.

나는 그 날 밤 잠을 거의 못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날 이후로, 나는 그 여대생의 집을 관찰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여전히 우리집 블라인드는 거의 내려놨고, 혹시나 일말의 불안감도 못느끼도록 나는 우리집 거실의 불을 안켜기까지 했다.

 

그 여대생의 과잠바를 보니 그 근처 지리상 내가 예상했던대로, 여자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었다.

그렇게 이쁘장하게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그 여대생은 집순이었고 거의 매일의 패턴이 같았다.

보통 오차범위 5분 내로 항상 같은 시간에 집에 돌아왔다.

 

아침엔 내가 먼저 나갔기에 몇시에 나가는지는 알 수도 없었고

딱 한 번 아침에 씻는 걸 본 적 있었는데, 오히려 밝은 아침엔 그 집 안이 더 어둡게 보여 잘 안보였다.

밖이 어두워야, 그 집의 전등의 불빛 아래에 있는 모든 것들이 더 잘 보였기에 나도 아침엔 그 여대생 집에 조금도 마음을 쓰지 않고 내 출근 준비만 할 수 있었다.

 

그 여대생은 매일 밤에 씻고 잠드는 생활을 했다.

매일 씻는 좋은 습관 덕분에, 나도 매일 그 여대생의 알몸을 구경했다.

항상 똑같은 루틴으로 씻고 물기를 닦고, 알몸으로 머리를 말리고, 팬티만 입고 잠옷을 입었다.

매일 봤어도, 매일 흥분됐다. 예쁘게 생긴 그 미모가 질리지 않고 나날이 더욱 흥분시키는 것 같았다.

 

또, 나는 퇴근길에 그 여대생의 방에 불이 켜져있는지 무의식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 여대생 방은 내 퇴근시간엔 항상 불이 꺼져있었지만, 내가 3층으로 올라와 씻고 조금 있다보면 그 여대생이 그 좁은 골목길로 활기차게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었다.

 

 

 

 

그런데 어느날은 퇴근길에 그 여대생 방의 불이 켜져있는 걸 봤다.

나는 서둘러 3층으로 올라와서 바로 블라인드의 틈새를 바라봤다.

그 여대생과 낯선 남자 한 명이 침대에 나란히 앉아있었다.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과 한편으로는 저 남자에 대한 질투를 갖고 바라보았다.

아마도 둘이서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것 같았다. 약간의 질투를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그 남자를 바라봤을 때 까무잡잡하고 솔직히 못생긴 얼굴이었다.

저렇게 예쁜 애가 왜 굳이 저런 남자를 만나지? 하는 의문이 생겼으나, 누구하나 답해줄 이 없는 공허한 질문이기에 다시 집중해서 구경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침대에 나란히 앉아 뭔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더니, 갑자기 둘 다 침대에서 일어나 뜬금없이 침대 방향을 이리저리 바꿔댔다.

기존엔 침대 방향이 내가 바라볼 때 세로 방향이었는데 이젠 가로방향으로 바뀌었다.

혹시 여대생이 남자한테 침대 위치를 바꿔야 하니까 도와달라고 부른걸까? 싶을 정도로 그 둘은 침대 위치 변경에 열심이었다.

결국 침대방향을 바꾸고 약간의 청소를 마친 후, 그 둘은 나를 등진 방향으로 앉아 또 다시 대화를 한참했다.

 

그러더니 남자가 슬금슬금 여대생 쪽으로 다가갔고, 여대생도 물러섬 없이 그 남자 품에 살짝 기대었다.

그 남자는 여대생의 어깨를 감싸안았고 또 그 상태로 한 20분을 있었다. 진도도 안나가는 그 상황에 이젠 나도 슬슬 지루해질 정도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둘이 뒤로 벌렁 누웠다. 계속 나한테 등지고 앉아있다가 뒤로 벌렁 누우니 이제 얼굴을 비롯해 모든 상황이 잘 보였다.

 

남자는 여대생에게 얼굴을 슬금슬금 다가가더니 키스를 했고, 자연스럽게 여대생 배에 뒀던 자신의 손을 가슴으로 올렸다.

여대생은 눈을 감은 채 모든 것을 허락한 것처럼 자그마한 거부도, 미동도 없이 옆으로 누워 고개만 조금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남자는 여대생 옷 위로 가슴을 한참동안 애무하다가 이내 손을 생식기로 이동했다.

옷 위로 여대생의 생식기를 애무하니, 여대생은 눈을 질끈 감고는 자신의 두 손을 꼭 잡을 정도로 긴장해 있었다.

 

그렇게 한참의 애무를 한 후, 남자는 여대생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상의는 잘 벗겼는데, 바지가 잘 벗겨지는지 한참을 낑낑댔다.

여대생은 바지가 잘 벗겨지도록 허리를 들어올리고는 그 남자가 낑낑대보는 모습을 보더니 꺄르르 웃었다.

그렇게 여대생은 브라와 팬티만 입은 채 웃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남자는 거의 10초도 안걸려 본인의 팬티까지 다 벗고 완전 알몸이 됐다.

 

여대생은 그 남자의 알몸을 보자 좀 전까지 꺄르르 웃던 미소가 사라지고 또 다시 살짝 긴장한 표정과 흥분된 표정이 섞여있었다.

남자는 여대생의 브라를 먼저 벗기면서 한쪽 가슴을 만지고, 다른 한 쪽 유두는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주 가늘게 들려서 거의 들리지도 않던 여대생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다가 이내 귓가에 잘 들리기 시작했다.

 

유두를 한 3분정도 빨더니, 이제 남자가 여대생의 팬티를 벗기기 시작했다.

여대생은 잠깐 멈칫하며 팬티가 벗겨지지 않게 붙잡더니 이내 손에 힘을 풀었다.

팬티가 스르르 내려가며 여대생은 자신의 생식기를 그 남자에게 보여주고 있었고, 여대생은 손톱을 살짝 물어뜯으며 긴장한 채 있었다.

 

남자는 잠깐동안 여대생의 생식기를 감상하듯 바라보다가 이내 눈을 감고 여대생의 생식기를 혀와 입술로 핥기 시작했다.

여대생은 처음엔 고개를 들어 자신의 생식기가 그 남자에게 빨리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이내 침대에 자신의 머리를 누이곤 눈을 감고 즐기기 시작했다.

각도상 그 여대생의 흥분한 표정은 오로지 나만 볼 수 있었다. 아랫 입술을 깨물기도 하고 잠깐 게슴츠레 눈을 떴다가 감기도 하고 입을 뻐끔뻐끔 거리기도 했다.

 

한참의 시간 후 여대생의 생식기에 거의 박혀있듯 하던 남자가 고개를 들자, 이번엔 여대생이 그 남자의 손을 잡아 침대에 눕도록 했다.

그리곤 그 남자의 터질듯이 발기된 생식기를 바라봤다. 여대생은 자신의 손으로 자기 눈을 잠깐 가리며 놀라는 척을 하는 애교를 부리더니, 그 남근을 손으로 슬슬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저 만지기만 했을 뿐인데, 연애 초기라 그런지 남자는 눈을 감고 신음소리를 자그맣게 냈다.

 

여대생은 남근을 손으로 한 1~2분 정도 짧게 만져주더니, 남근에 곳곳에 뽀뽀를 했다.

그리고 혀로 핥짝핥짝 하며 남근의 기둥 사면과 귀두 부분을 자극하다가 자신의 입에 쏙 넣었다.

그렇게 펠라치오를 시작했는데, 남근이 그렇게 크지 않음에도 여대생의 입이 크지 않아 그런지 남근 기둥의 대부분은 입 속에 들어가지 않았다.

거의 남자가 커널을 해준 시간만큼, 여대생도 펠라를 해줬다. 여대생은 펠라가 익숙치 않은지 그냥 입에 넣고 고개만 앞뒤로 흔든 정도로 보였다.

 

여대생이 입가에 흥건한 침과 쿠퍼액 등을 손등으로 슥 닦으며 일어나자, 남자는 여대생의 손을 잡아 침대에 눕혔다.

마침내 정상위 자세를 잡았고 이제 대망의 수순인 삽입이 시작됐다.

 

여대생의 질은 이미 촉촉이 아니라 질척하게 젖어있었기에 삽입은 되게 쉽게 된 것 같았다. 보기에도 그냥 스무스하게 스윽하고 들어갔다.

그 둘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피스톤질을 하다가, 남자가 여자 몸에 바짝 밀착해 엎드리다보니 자연스레 서로 고개가 반대방향으로 향했다.

다행히 여대생이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기에 표정이 너무 잘보였다.

여대생은 남근이 자기 생식기에 박히는 타이밍에 맞게 눈가를 찡그렸고, 아랫입술을 꽉 깨물다가 간간히 못참겠는지 교성이 흘러나왔다.

 

남자는 한참을 그렇게 피스톤질하다가 이젠 본인이 침대에 눕고, 여대생을 자신의 허벅지 위에 앉도록 해 정상위 자세에서 기승위(여성상위) 자세로 바꿨다.

여대생은 자신의 생식기에 남근을 꽂은 채, 남자의 허벅지에 앉아 마치 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허벅지에 힘을 주며 위 아래로 움직여 섹스를 이어갔다.

골반의 움직임이 다소 둔탁하기도 했고, 요령 없이 허벅지의 힘으로만 위 아래로 움직이다보니 여대생의 체력은 금방 고갈됐다.

여대생이 힘들었는지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자 남자는 여대생의 손목을 낚아채 후배위 자세를 만들었다.

 

남자는 정상위 자세에서 자신의 남근을 여대생의 생식기에 잘만 넣었는데, 웃기게도 불도 환하게 켜져 있어 쉽게 보고 넣을 수 있는 후배위 자세임에도 남근을 제대로 못 꽂고 허둥지둥했다.

여대생은 자신의 가랑이로 손을 넣어 남근을 자신의 생식기에 잘 들어가도록 방향과 각도를 조정해주며, 그 둘은 그렇게 또 후배위로 한참을 했다.

 

콘돔도 없이 대담하게 섹스를 이어가던 남자는 이윽고 절정에 이르렀는지 교성이 점점 커지다가 자기 남근을 쑥 빼서 여대생의 엉덩이에 올려놓고 사정을 시작했다.

살짝 노란색이 비치는, 내가 볼 땐 조금 역한 진득한 정액을 여대생의 엉덩이와 등에 사정하곤 마치 그 광경을 눈에 담아두려는 듯 닦지도 않고 한참을 바라봤다.

 

여대생은 그때까지도 후배위 자세를 유지하며 애액과 쿠퍼액 등이 섞여 뚝뚝 떨어지는,

이제는 입구가 꽤나 벌어져 질내 초입부까지 들여다보이는 생식기를 남자에게 훤히 보이고 있었다.

 

남자는 여대생의 생식기에 손가락을 두어개 넣고, 위 아래로 거칠게 움직이며 시오후키를 시도했으나 별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여대생의 등에 고여있던 정액만 침대에 떨어져 침대보만 더럽혔고, 무리하게 했는지 남자의 손가락엔 그리 심하지는 않은 혈흔이 보였다.

 

남자는 뒤늦게 화장실에 가서 화장지를 갖고와 여자의 생식기에서 늘어져 침대보와 이어져있는 애액을 먼저 닦고, 여대생의 생식기를 슥슥 문지르며 닦아줬다.

여대생은 그때까지도 후배위 자세를 일관되게 유지하며 남자가 닦아주는 걸 기다리다, 남자에게 휴지를 건네 받고는 마치 소변을 보고 휴지로 닦듯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넣어 마무리했다.

그동안 남자는 여대생의 엉덩이와 등에 일부 남아있는 정액과 침대보를 닦았고, 뒷 정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그 둘은 나란히 누워 서로를 껴안았다.

그렇게 조금있다 남자가 먼저 씻으러 화장실로 갔다.

 

 

여대생은 남자가 다 씻고 나올 때까지 눈을 감은 채 미동도 않고 쉬고 있었다.

남자가 씻고 나와 속옷을 입기 시작하자 여대생은 침대에서 일어나 남자에게 다가가 가볍게 키스를 하고 알몸인 상태로 잘가란 인사를 남자에게 건넸고 남자는 그렇게 가버렸다.

 

그 둘의 섹스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자 나도 쿠퍼액이 흥건했다.

그 둘이 불타는 연애 초반이기에 어쩌면 내가 맨날 볼 광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여자는 이전과 같이 내가 퇴근하고 오는 일상으로 돌아왔고 그 후로는 그 남자를 한 번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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