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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약혼녀 따먹은 썰(5완)

냥냥이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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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민경이도 완전 탈진해버려서, 그대로 포개 누워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어.

 

 

 

 

00오빠... 민경아... 그렇게 서로 이름만 부르고... 몇 분을 그냥 그렇게 누워 있었던 것 같아.

 

 

좋았어? 라는 질문도 웃겼고. 미안해. 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는... 진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그런 상황.

 


 

 

“오빠... 나 먼저 씻을게...”

 

 

 

 

 

마침 정적을 깨고 민경이가 손으로 주요부위를 가리며 일어나 욕실로 가더라. 혼자가 된 나는 고민했어...

 

 

씨발... 어떡하지. 이대로 도망칠까. 밤새도록 실컷 따먹고 버릴까. 진지하게 결혼 포기하라고 얘기할까.

 

 

그냥 당시의 나는... 이미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었던 것 같아. 에라 모르겠다. 그냥 꼴리는대로 하자. 씻고 있는 민경이의 실루엣을 보며 내 물건은 다시 반응했고, 난 그대로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갔어.

 

 

 

“헉!... 오빠... 안돼 들어오면....”

 

 

“닥쳐... 일로 와서 내 좆이나 깨끗이 빨아봐....”

 

 

 


 

 

거짓말이었어. 솔직히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싶었고, 그래도 너무 좋았다고, 그 오빠랑 헤어지고 나랑 사귀자고, 나랑 결혼하자고 말하고 싶었어.

 

 

근데 왜였을까... 그런 말은 안나오고, 민경이 몸을 보자마자 한번이라도 더 따먹고, 더 거칠게 대하고, 더 괴롭히고 싶은 생각 밖에 안 들더라.

 

 

근데 착한 민경이는 또 내 말을 그대로 따라주네... 씻다 말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굽히고, 내 자지를 입에 넣어서 빨기 시작했어. 처음 해보는 펠라니까 어설프기 짝이 없었지만, 그 아름다운 민경이가 내 벌개진 물건을 입에 담고 있으니 미친 듯이 꼴리더라...

 

 

그런데 그 광경을 보고 왜 더 화가 났을까. 내가 거의 우상처럼 여겼던 민경이가 알고 보니 이렇게 쉽게 따먹히는 년이 되고, 내 말 한마디에 펠라까지 하는 모습에 실망감 같은게 들어서였을까.

 

 

지금 생각하면 얘도 정말 힘든 중에도 내 마음 풀어주려고 열심히 참고 한 것 같은데... 그땐 그런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여유도, 능력도 없었던 것 같아.

 

 


 

 

여튼 순간 분노가 치밀어 오른 나는 민경이의 작은 얼굴을 양손으로 꽉 붙잡고, 더 격렬하게 입보지를 시켰어. 민경이는 웁웁 거리면서도 얌전하게 참는데... 하. 분노와 흥분이 엉키면서 순식간에 사정감이 몰려오더라.

 

 

그대로 민경이 입에서 빼서... 민경이 얼굴 위에 싸버렸어. 아... 천하에 못된 짓이었지만... 진짜 미친 듯이 야한 광경이었어.

 

 

그 예쁘고 사랑스러운... 새하얀 피부의 민경이 얼굴에 내 허연 좆물이 덕지 덕지 붙어 흘러내리는 광경이라니...

 

 

민경이는 그 와중에도 눈을 꽉 감고 다 참고 있더라고... 그 표정 보니까, 또 사정을 실컷 하고 나서 인지 내 마음도 좀 풀렸고. 물로 민경이 얼굴 닦아주고 마저 씻으라고 나갔어.

 

 

민경이한테 얼싸하고 나니까 나도 머리가 좀 맑아지더라... 민경이를 향해 쌓아놓은 실망, 미움, 분노, 욕정이 얼싸하면서 어느정도 해소가 된 것 같았어.

 

 

 

 

민경이 씻고 나오고, 나도 씻고 나오고... 침대에 누워서 대화를 나눴어. 민경이는 알몸으로 같이 있는게 여전히 어색한 것 같았지만 날 위해서 참는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그냥 이불 덮어주고 가리게 했어.

 

 

많은 얘길 나눴어. 내가 민경이 첨 봤을 때의 감정, 귀걸이 뒷마개 사실 엄청 오랫동안 찾았다는거ㅋㅋ 민경이도 내가 싫지 않았고, 마침 우울하던 차에 따뜻하게 대해주는 내가 좋아졌다고 하더라.

 

 

약혼자 얘기도 했지. 전형적인 교회 오빠 스타일... 외모나 성격은 나랑 상당히 닮았다고 하더라고. 근데 해외 나가서 공부하느라 바쁜 약혼자보다, 내가 훨씬 더 가까이에 있었고, 또 표현도 내가 더 많이 해줘서 좋았다고...

 

 

그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은 건 종교적 이유 때문이었대. 교회 목사님이 결혼 전엔 무조건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고, 약혼자도 같은 가치관이었기 때문에 키스 정도만 했다고... 하지만 오늘 너무 좋았다고.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 눈물이 핑 돌았어.

 

 

난 용기내서 한번 더, 좀 더 맨정신으로 말했어. 힘들겠지만 이 결혼 취소하면 안되냐고... 내가 아직 이룬 건 없지만 너 책임질 수 있다고.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해서 딱 1년 열심히 돈 모아서 우리 결혼하자고...

 

 

내 진심이 담긴 고백에 민경이는 한참이나 말이 없었어. 또 눈물을 글썽이더라...

 

 

 

 

 

“오빠... 진짜 미안해. 난 오빠가 너무 좋고... 그래서 처음으로 관계도 했는데 그것도 너무 좋았어... 글치만... 결혼은 그 사람하고 해야 할 것 같아... 흐흑...”

 


 

 

민경이는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줬어. 내가 좋은 건 사실이지만... 이제와서 약혼자를 떠날 수 없다고. 롱디 때문에 살짝 소원해진 게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잘 견뎠고 또 그동안 관계가 나쁘지도 않았고, 그렇게까지 힘든 것도 아니고...

 

 

게다가 부모님끼리도 원래부터 엄청 친하셨고, 주위 사람들 모두 당연히 결혼할 거란 걸 알고 있는데 그걸 다 떠나서 순간의 감정으로 결정하기가 두렵다... 고 솔직히 말하더라.

 

 

나도 이젠 이성이 되돌아올 타이밍이라... 잠자코 민경이 말을 듣고, 수긍이 되지 않을 수 없었어. 내가 민경이 입장이었어도 똑같이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더라.

 

 

 

“그래. 알겠어. 니 맘 충분히 이해하니까 미안해하지 마... 그냥 오늘만 우리... 같이 있자”

 


 

 

“응... 고마워 오빠... 흑흑... 안아줘...”

 


 

 

나도 그러니까 눈물이 나더라 이번에는... 그리고 오늘 밤이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엔 분노가 아니라 마지막까지 민경이에게 좋은 경험을 남겨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

 


 

 

그대로 눕히고... 이번에는 민경이 성기를 애무하며 보빨을 시작했어. 첨이라 민경이도 엄청 부끄러워했지만 그대로 받아줬고, 난 최선을 다해 민경이 음순과 클리를 혀와 손가락으로 자극했지.

 

 

분수까진 안 터졌지만 엄청 흥분하며 신음소리가 높아지는게 나도 꼴리더라. 그리고 다시 정상위로 삽입... 이번에는 아까보다 부드럽고 천천히, 몸 구석구석 만지고 간지럽히면서 따뜻하게 해줬어.

 

 

강제로 당했을 때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지만 확실히 부드럽게 하니 반응이 다르더라... 정상위로 박다가, 다리 한쪽 들고 옆으로 더 깊숙이 박는데 아프다고 하네. 자궁 벽에 닿는게 마냥 자극적이진 않았나봐.

 

 

그래서 그냥 다시 정상위로 하다가, 나중에 민경이 세워서 껴안은 상태로 박으면서 마무리는 배와 가슴에다 쌌어. 벌써 세 번째라 정액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적지 않아서, 그대로 민경이 가슴에 펴 바르고 장난쳤더니 웃더라... 하... 존나 예쁘게 웃더라 진짜.

 

 

세 번째 싼 다음에 나도 민경이도 지쳐서 그대로 눈 좀 붙이고... 새벽에 깨서 한번 더, 거의 반쯤 잠든 민경이 엉덩이에 뒤치기하면서 한번 더 싸고, 아침에 체크아웃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했어.

 

 

이번엔 민경이를 내 위에 앉히고 상위도 시도해봤는데... 아무래도 첨이다보니 제대로 못 움직여서 멋쩍게 웃더라. 그래서 다시 눕혀서 정상위로 박고... 어차피 나올 정액도 없다 느껴서 그대로 질싸로 마무리했어.

 

 

 

 

 

 

모텔 나와서는... 사실 밥도 먹고 그러고 싶었는데, 민경이가 그만 들어가봐야겠다고 했어. 집에는 엠티 있다고 거짓말했는데 그게 또 마음에 걸리고... 또 짧았던 일탈을 여기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표정에서 읽히더라.

 

 

가면서 마지막에 가방에서 주섬주섬, 봉투 하나 꺼내더라... 아... 청첩장이었어. 줄까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주는게 예의인 것 같다고... 오빠 편한대로 해. 꼭 안 와도 돼. 또 눈물 글썽이는거야 이 착해빠진 년이... 하...

 

 

난 알겠다고 하고... 청첩장 받아들고 그 자리에서 헤어졌어. 그리고... 그 날이 민경이를 본 마지막 날이었어.

 

 

 

 

 


 

 

한동안 연락 안하다가... 방학 때 몇 번 안부만 물었어. 잘 지내냐고, 결혼 준비 잘되냐고... 미친 척하고 얼굴 보자고 했지만 민경이는 애써 거절했어. 이제 이러면 안될 것 같다고...

 

 

결혼식 날... 갈까 말까 수백번 고민했었어. 옷도 꺼내놓고 일정도 비워놓긴 했는데... 결혼식도 하필이면 그 작은 교회에서 한다고 하더라. 검색해보니 꽉 차도 100명 못 들어갈 것 같은 작은 교회던데... 그렇게 좁은 공간에서 민경이 얼굴을 마주할 자신이 없더라고.

 

 

그래서 결국, 안 갔어... 그리고 연락도 그것으로 끊겼지. 행복하라고, 잘 살라고... 문자 보내놓고 번호를 그냥 삭제해버렸어.

 

 

사실 요즘도 가끔 궁금하긴 해.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지... 근데 워낙 흔한 이름이고, 애 자체도 SNS 같은거 거의 안하는 성격이라 검색해도 안 뜨더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맙소.

어쩌다보니 좀 길어졌고 제목은 자극적인데 나에겐 참 슬픈 경험이었고...

 

 

이 때를 기준으로, 섹스에 있어 윤리 도덕적인 제약을 아예 걷어치우게 된 것 같아. 그 후에 경험했던 일들도 시간나면 썰 풀어볼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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